카메라가 흔들려서 흐릿하고 명확하지 않은 사진이 촬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출 시 카메라가 움직이면 사진 전체가 흔들리거나 유령 이미지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쥐고 있을 때는 카메라 흔들림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스테디샷(SteadyShot) 기능을 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촬영할 때는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스테디샷(SteadyShot)을 사용해도 소용이 없고 불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긴 셔터 속도로 촬영하거나 높은 배율로 렌즈를 사용할 때입니다. 셔터 속도가 느리고 렌즈 배율이 높으면 평소에는 느껴지지 않는 카메라 움직임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지한 대상을 촬영하더라도 카메라를 삼각대에 올리거나 표면이 안정적인 장소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셔터 속도에 유의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이 흐릿해지지 않도록 막는 예방법은 "1/초점 길이" 정도의 셔터 속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점 길이 50mm로 촬영 중이라면 1/50초보나 그보다 빠른 셔터 속도를 사용해야 합니다. 100mm 초점 길이로 촬영할 때는 1/100초나 그보다 빠른 셔터 속도를 사용합니다.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했는데 흐릿하게 나왔다면 선택된 셔터 속도가 너무 낮을 수 있습니다. 셔터 속도를 높이면 더욱 선명하게 대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카메라가 1/30초보다 느린 셔터 속도를 선택하면 카메라 흔들림 경고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사진 소프트웨어에서 각 사진의 Exif 데이터를 검토하면, 컴퓨터에 전송한 사진의 셔터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흐릿해지는 또 다른 원인은 카메라가 대상에 자동 초점을 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먼저 수동 초점(MF)을 사용하여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자동 초점(AF)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합니다.
빛이 부족할 때 자동 초점으로 촬영하면 선명한 초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히 초점을 잡으려면 플래시를 켜고 AF 일루미네이터(AF illuminator) 옵션을 On 또는 자동(Auto)으로 설정합니다. 셔터 버튼을 누르면 AF 일루미네이터가 작동합니다. 카메라가 잠깐 밝은 빛을 내보내서 대상을 비추고 초점을 잡을 시간을 확보합니다.
중요: AF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문제 해결 절차를 참조하십시오.
참고: AF 일루미네이터는 AF 모드를 사용할 때만 작동합니다. MF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